“음악이 주는 힐링의 힘 전달하고파”
  • 이경관기자
“음악이 주는 힐링의 힘 전달하고파”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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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르떼하모니
피아노·바이올린·클라리넷 ‘피아노 4중주 연주단체’
포항불빛축제·금욜로시리즈 등 지역 곳곳 무대 올라
“내년 찾아가는 음악회 기획… 적극적인 활동 펼 것”
아르떼하모니.

음악은 사람과 사람의 소통을 돕는 가장 힘 있는 예술이다.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예술을 통해 세상과 조화를 이루려는 클래식 단체가 있다.

‘아르떼하모니’.

최근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르떼하모니는 포항의 젊은 음악인들로 구성된 피아노 4중주 클래식 연주단체다. 피아니스트 신혜령과 바이올리니스트 김한올·김나미, 클라리네티스트 최민영으로 구성됐다.

음악으로 지역에 희망의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는 아르떼하모니를 최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아르떼하모니라는 이름은 무슨 뜻인가.

신혜령 : “아르떼하모니에서 아르떼는 스페인어로 ‘예술’이라는 뜻이며 하모니는 영어로 ‘조화’와 ‘화합’을 뜻한다. 즉 예술로 조화와 화합을 이루자는 의미다. 아르떼하모니는 지역민들에게 음악이 주는 소통, 힐링의 힘을 전달하며 따뜻하고 선한 영향력을 지역에 뿌리고 싶다.”



-아르떼하모니가 모이게 된 계기는.

김나미 : “4명 모두 포항음악협회 소속 회원으로 지역무대에 함께 서왔다. 지역에서 활동한다는 것이 녹록치 않다. 외로울 때도 많다.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음악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 때 박성희 포항음협 지부장님이 “음악 특히 악기는 혼자하는 예술이 아니”라며 “여러 악기가 주는 소리가 모여 하나의 하모니를 이룰 때 음악은 더욱 빛을 발한다”며 피아노 4중주 클래식 연주단체 구성을 적극 지지해주셨다. 그렇게 4명의 젊은 음악인들이 ‘음악으로 지역을 밝게 빛내보자’는 마음을 모아 아르떼하모니를 결성하게 됐다.”



-올해 활발한 활동을 했다고 알고 있다. 그간 어떠한 활동을 했나.

김한올 : “올 한해는 정말이지 바쁘게 무대에 올랐다.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아르떼하모니는 올 한해 지역의 크고 작은 무대에 서면 음악이 가진 긍정적 영향을 전해왔다. 호남·제주·영남 지속가능발전포럼을 비롯 포항국제불빛축제, 금욜로 시리즈 무대, 포항시립도서관 로비 음악회 등의 무대에 섰다. 특히 기억에 남는 무대는 호남·제주·영남 지속가능발전포럼이다. 딱딱하게 진행됐던 행사였는데 우리의 연주로 분위기가 많이 부드러워졌다며 참석자들 모두 좋아해주셨다. 그것이 음악의 힘이 아닌가 싶다.”



-무대마다 곡 선정이 좋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곡을 선정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나.

최민영 : “함께 모여 무대의 종류와 분위기를 파악한 뒤 하나의 스토리를 짠다. 그 스토리를 중심으로 곡을 선정한다. 희망이 싹트는 봄에 어울리는 음악, 한해를 정리하는 연말에 사랑하는 사람과 들을 만한 음악 등 이런 식으로 스토리와 주제를 정하고 선곡을 한다.”



-각자가 음악을 시작한 계기가 궁금하다.

김한올 : “음악을 시작한 것은 7살 때 유치원 수녀님의 권유로 바이올린을 시작하면서 부터다. 단체로 배웠는데 혼자 진도가 빨리 나갔고, 음악적 재능을 본 부모님의 권유로 초등학교 때부터 개인레슨을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바이올린과의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때는 바이올린이 버겁기도 했는데, 지금은 정말 사랑한다. 이제는 또 다른 ‘나’라는 생각이 든다.”

신혜령 : “엄마가 피아노 선생님이 꿈이셨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5살때부터 나의 꿈은 피아노를 연주하는 사람이었다. 그렇게 엄마의 꿈이 내 꿈이 됐고, 꿈을 이뤘다. 피아노를 연주하는 지금이 행복하다.”

김나미 : “어릴 때 TV에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라 불리는 사라 장의 연주를 본 적이 있다. 바이올린의 그 선율이 너무 좋아 잊혀지지 않았다. 마음에 들어 온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소리에 꿈을 키우게 됐다. 입시를 거치고 여러 무대에 서며 때론 연주가 힘들기도 했지만, 여전히 바이올린이 너무 좋다. 오랜 시간 연주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

최민영 : “외할아버지를 비롯해 집안에 음악을 하는 사람이 많다. 때문에 어릴 때부터 자연스레 음악을 자주 접했다. 집안 분위기 때문인지 생각을 음악으로 표현하기를 좋아했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클라리넷을 배우게 됐다. 클라리네티스트로 여러 무대에 서는 지금이 꿈만 같다.”



-아르떼하모니의 앞으로의 계획은.

신혜령 : “2020년은 더 많은 크고, 작은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우리의 연주를 들려주고 싶다. 또한 앞으로 찾아가는 연주회 등을 기획해 조금더 적극적인 활동을 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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