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탈문화예술연맹, 유네스코 NGO 재인가
  • 정운홍기자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유네스코 NGO 재인가
  • 정운홍기자
  • 승인 201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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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무형문화유산 보호에
국내·외 활동 적극 앞장 인정
탈 문화 관련 자문 제공 지속
유네스코 무형유산 정부간위원회. 사진=안동시 제공
유네스코 무형유산 정부간위원회. 사진=안동시 제공
세계 유일의 탈 관련 유네스코 NGO 자문기구인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이 지난 14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제14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유네스코에 무형유산 분야 자문을 제공하는 비정부기구(NGO)로 다시 한 번 공식 재인가를 받았다.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지난 2014년 6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된 무형유산보호협약 제4차 당사국 총회에서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비정부기구(이하 NGO) 자격을 획득했다. 이후 연맹은 무형유산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세계총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세계 탈 전시, 탈 문화 아카이브사업, 한국 유네스코 NGO 협의회 워크숍,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지원 등 무형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NGO 활동을 펼쳐왔다.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 사무국은 인가된 NGO들의 사업내용을 검토해 4년마다 재인가하도록 돼 있다. 사무국의 평가에 따라 총 81개 NGO 중 62개 NGO(세계탈문화예술연맹, 한국문화재재단, 세계무술연맹 포함)가 재인가 권고를 받았고 19개 비정부기구가 무형유산보호협약에 대한 기여 불충분 또는 보고서 미 회신 등을 이유로 인가 종료를 권고 받았다.

2019년 12월 현재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정부간위원회에 인가된 NGO는 총 176개이며 한국에 있는 NGO는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을 포함한 한국문화재재단, 세계무술연맹, 무형문화연구원 총 4개가 있다. 인가된 무형유산 비정부기구들은 유네스코 무형유산 정부간위원회에 참여해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긴급보호목록 등 보고서를 심사하는 심사기구로 활동할 수 있으며 정부간위원회에 참여해 의제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또한 인가된 NGO는 현장에서 일하며 각 기관이 전문화된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함과 더불어 무형유산을 전승하는 공동체와 정부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NGO는 공동체에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을 소개하고 공동체가 무형유산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도록 도와주며 그들이 무형유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 준다.

이번 재인가를 통해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무형유산 분야 자문을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무형유산 NGO 활동을 통해 무형유산의 인지도를 높이고 인류의 무형유산이 보호·보전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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