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통합신공항 내년 1월 말께 입지 최종 결정
  • 김우섭·김홍철기자
TK 통합신공항 내년 1월 말께 입지 최종 결정
  • 김우섭·김홍철기자
  • 승인 2019.1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2050년 항공여객 1000만 전망
활주로 등 시설 확장성 검토
배후단지 단계적 조성 바람직

 

지난 6월 14일 오후 대구 중구 동인동 대구시의회 정문 앞에서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과 피해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연내 부지 확정을 앞둔 통합신공항 완성을 위해 지역민 모두가 뜻을 모아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입지가 내년 1월말 최종 결정된다.

경북도는 통합신공항 건설 규모와 배치 등 구체적인 계획 수립을 위한 대구시의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용역’과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검토 용역’이 2020년 1월부터 시작된다고 16일 밝혔다.

경북도는 통합신공항 입지선정 이후, 기본계획 단계에 지역민이 희망하는 신공항건설을 위해 지난 8월부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필요성 및 발전방향 연구용역’을 수행했으며, 용역결과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가졌다.

연구용역 결과, 현재 대구공항은 소음과 환경문제, 공항시설 포화문제, 대구경북권 거점공항 역할 요구 증대 등으로 이전 필요성이 대두 됐다. 이전하는 통합신공항은 항공산업, 물류, 유통, 비즈니스, 관광 등을 아우르는 지역의 산업 관광 중심공항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장래항공수요 예측을 통해 시설규모를 분석할 수 있는데, 항공수요는 통합신공항 개항시점인 2026년 490만명을 시작으로 2050년에는 950만명에 이르러, 항공여객 1000만명 시대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항공수요를 감안한 시설 규모는 활주로 3200m, 여객터미널 6만 9000㎡, 계류장 22만㎡와 장래 확장성도 함께 검토돼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신공항 건설에 따른 배후신도시는 국제항공업무지구, 항공물류지구(항공물류복합단지, 항공MRO단지), 항공복합산업지구(항공복합산업단지, 국제업무단지, 에어시티)로 세분화 및 단계적 조성이 바람직한 것으로 분석됐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은 대구경북 4개 권역(대구-포항-구미-신공항)을 하나의 광역경제권으로 묶어, 전세계와 직접 연결하는 네트워킹 허브 역할이 기대되며, 기업 투자유치, 관광활성화, 인구유입 등을 통해 지역에 상상 이상의 경기 부양효과를 가져올 것이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