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곶감’ 英시장 개척 나섰다
  • 황경연기자
‘상주곶감’ 英시장 개척 나섰다
  • 황경연기자
  • 승인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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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영국 현지 마트서
곶감 홍보 판촉행사 열어
현지인 호응 이끌어 내
지난 13∼1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상주곶감 홍보 판촉행사에서 한 시민이 곶감을 맛보고 있다. 사진=상주시 제공<br /><br />
지난 13∼1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상주곶감 홍보 판촉행사에서 한 시민이 곶감을 맛보고 있다. 사진=상주시 제공
 
상주곶감이 영국 시장 개척에 나섰다.

17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 13~15일 영국 런던 외곽 지역인 뉴몰든의 한 마트에서 상주곶감 홍보 판촉행사를 열었다.

상주시와 수출업체인 경북통상(대표 박순보) 관계자는 마트를 찾은 현지 주민들에게 곶감을 소개하고 시식회도 가졌다.

주선동 상주시 유통마케팅과장은 “곶감을 맛본 주민들은 ‘달콤하고 맛도 좋다’는 반응을 보이는 등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뉴몰든은 런던 남서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한국인이 많이 살고 있다.

한인 가게와 식당가는 물론 한인 교회와 유치원 등을 갖춘 한인타운이 형성돼 있다.

시는 이곳 한인 교포와 중국 이민자들이 관심을 보여 시장성이 충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현지인들의 반응이 좋아 수출 전망도 밝은 편이다.

이번 행사는 2017년부터 추진한 상주곶감 세계화와 수출 판로 확대 작업의 하나다.

상주곶감 수입업체 관계자는 “곶감에 익숙한 한인 교민, 중국 이민자들이 곶감을 소비하지만 한류의 영향으로 현지인들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상주곶감을 시작으로 고품질의 상주 농산물을 추가 수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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