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이 뽑은 ‘올해 시정 베스트 10’
  • 김홍철기자
대구시민이 뽑은 ‘올해 시정 베스트 10’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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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성매매 집결지 폐쇄
대구시민이 뽑은 올해 최고 시정은 110년 만의 성매매 집결지 폐쇄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는 18일 올해 15개 우수시책을 대상으로 거리·온라인 투표 등으로 ‘대구시정 베스트 10’을 선정, 발표했다.

전문가 심사(30%)와 시민평가 점수(70%)를 합산한 결과 ‘성매매 집결지(속칭 자갈마당) 폐쇄’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은 협력체계를 구축해 강력한 정비와 함께 성매매 피해자 자활 지원 시책을 도입한 것에 대한 시민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2위는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프로젝트 선포’ 시책이다. 시는 오는 2030년까지 민관 공동으로 14조원을 투자해 98만㎡를 공동 투자개발구역, 자력개발 유도구역, 친환경 정비구역으로 나눠 개발한다.

시는 서대구 역세권이 미래환경 도시, 구 산업단지의 첨단산업밸리 변신을 통한 첨단경제 문화도시로 추진할 것을 선포해 시민들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3위는 신천을 품은 야간관광의 핫 플레이스 ‘별별 상상 칠성 야시장 개장’을 선정했다.

그동안 고가 아래의 어둡고 낙후한 지역을 밝고 활기차게 변모 시켜 청년 창업 활성화와 관광 자원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4위는 축구전용경기장 개장에 이어 리그 4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대구FC 열풍,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한국물기술인증원 유치가 5위를 차지했다.

쿠팡 물류센터 유치, 장기 미집행공원 해소 종합대책 마련, 유튜브 시정 홍보, 업무혁신을 위한 지식관리시스템 개편, 혁신인재 3000명 양성 휴스타(HuStar) 추진 등도 10위권에 들었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앞으로도 대구시는 끊임없는 시정혁신을 통해 시민들의 보다 더 행복한 미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2020년 시무식에서 ‘2019년 대구시정 베스트 10’에 선정된 시책 추진 부서를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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