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현장중심 의정활동 빛났다
  • 김홍철기자
대구시의회, 현장중심 의정활동 빛났다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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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회기 동안 안건처리 307건 중 165건 의원발의
주요현안 간담회·토론회 58차례 등 소통 노력 ‘눈길’
지난 11월 6일 열린 대구시의회 제271회 정례회 개회식 모습.
올 한해 대구시의회는 ‘시민 속으로 한 걸음, 소통하는 민생의회’란 슬로건 아래 민의를 대변하며 역동적으로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펼쳐 내실 있는 성과를 거뒀다.

18일 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총 8회기 동안 307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이 가운데 의원발의가 165건인 54%를 차지한다. 조례안만 볼 때 전체 186건 중 63%인 118건을 의원이 발의해 시민 지향적 제도개선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7대 의회 같은 기간보다 안건처리 262건→307건, 의원발의 101건→165건, 조례발의 건수 모두 크게 늘었다. 조례발의는 55건→118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시정질문은 18명의 의원이 10회에 걸쳐 24건을 추진했고 5분 자유발언은 16회에 걸쳐 24명의 의원이 67건의 시정현안에 대한 발전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분야별로는 문화체육, 산업경제, 교통, 사회복지 부문 순으로 집중 질의를 이어왔다. 5분 자유발언은 제7대 의회 동기간(21명 43건) 대비 발언건수가 두드러지게 증가했고, 내용도 다양해졌다는 게 시민들의 평가다.

제8대 의회 들어 두 번째 실시한 행정사무감사는 감사 대상기관을 84개로 정하고 심도 있는 감사를 펼쳤다.

그 결과 문제점으로 지적된 500여건의 시정 사무에 대해 적극적이고 철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감사에 앞서 시민들로부터 제보 36건을 접수해 감사에 참고했으며, 도시재정비사업지구의 용도지역 완화 등 107건의 진정민원을 접수·처리했다.

매 회기마다 협업, 복지·경제, 문화·관광 등 부문별로 전체 의원이 참여하는 ‘민생현장 탐방’을 9차례나 추진하고, 상임위원회별로는 주요 현안사업 현장(45개소)을 지속적으로 점검했다.

분야별로 주요현안 간담회·토론회 58차례, 의원 1일교사(의원 14명, 28개교 1904명), 청소년 모의의회(12회 316명) 등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한 한 해로 자평하고 있다.

활발한 정책 연구활동 노력도 눈에 띈다. 시의원의 자생 연구단체(3개)는 대구시 미래를 대비하는 연구활동을 펼쳤다.

소통과 상생협력, 소통·협치의 의정활동도 눈여겨 볼만하다.

대구와 경북 양 의회가 힘을 합쳐 통합신공항 건설 등 지역현안의 공동 해결을 위해 함께 목소리를 내고 한뿌리 상생위원회 등 대구경북 상생협력에 적극 동참했다.

통합신공항 건설 추진과 맑은 물 공급 추진 분야에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예결특위는 총 12회에 걸쳐 예산안과 결산안, 추경안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펼쳤다. 2020년도 예산안 심사에서는 대구시 예산 9조 2292억원과 시 교육청 예산 3조 4212원을 심사·의결했다.

배지숙 의장은 “그간 우리 대구시의회는 제8대 의회 개원 때의 첫 마음을 잃지 않고, 오직 대구시민만 생각하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적극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대구를 만들어 가기 위해 한 걸음 더 현장에 다가가 우리 의회가 해야 할 소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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