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시책 평가서 전국 7개 특·광역시 중 최우수
서비스·쾌적성 향상, 안전성 제고 등 4개 지표서 1위
서비스·쾌적성 향상, 안전성 제고 등 4개 지표서 1위
대구시가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대중교통 시설 및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등이 가장 우수한 광역자치단체로 뽑혔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2017~2018년 2년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 대중교통시책 평가’에서 전국 7개 특·광역시 중 1위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1개 지자체 중 도시철도 운행 유무와 인구 수를 기준으로 5개 그룹(A~E 5개)으로 구분해 진행됐으며 대구시는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등과 함께 A그룹에 포함돼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는 이번 평가에서 대중교통 서비스 부문 중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대중교통 안전성 제고, 대중교통 쾌적성 향상, 교통약자 및 소외지역 편의증진 등 4개 지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대중교통 행정 및 정책지원 부문 중 계획 수립, 교통수요 관리 노력, 대중교통 우수시책 발굴 부문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대중교통 이용자 부문에서도 시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사고 지수(0.63%)도 2년 전 보다 낮아져 안전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폰을 활용해 버스 이용승객으로부터 친절기사를 추천받아 해당 기사를 격려하는 등 대시민 서비스 향상 제고를 위해 추진한 ‘친절기사를 찾아라’, 시내버스 수입금 공동관리에 따른 표준운송원가 성과이윤의 효율적 지급을 통해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유도하고자 시행한 ‘시내버스 서비스평가 용역’, 도시철도공사가 시행한 ‘세계 최초 본선환기구용 양방향 미세먼지 저감시스템 개발 및 설치’ 등 우수시책 발굴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대중교통 종사자 의식 개선, 대중교통 이용률 향상 부문에서는 타 광역시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아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교육 및 시내버스 이용률 향상을 위한 개선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구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수 시책은 더욱 발전시켜나가는 한편 미비점은 빠른 시일 내 보완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07년 평가 이후 2~6위에 머물렀던 대구의 대중교통 시책이 크게 나아진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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