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 4월 열리는 ‘2020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20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뽑혔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원사업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은 경기력 향상, 지역체육 활성화,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전국 지자체가 여는 국제경기 중 경쟁력 있는 대회를 뽑아 매년 10억원 미만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년 대회 20주년을 맞는 2020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8년 연속 국제육상 연맹 인증 ‘실버 라벨대회’로 개최된다.
대구시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역외 참가자 모집을 강화하고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와 연계한 스포츠관광 홍보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다양한 볼거리, 체험, 연예인 공연 등을 통해 시민축제 분위기로 만들 계획이다.
현재 마스터즈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청 기간은 내년 3월 13일까지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내년 마라톤대회를 단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참가자와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시민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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