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4000억 발행… 경제유발 효과 1조5000억 달해
“지역경제 효자 노릇… 내년 2000억원으로 확대 발행”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시가 올해 발행한 포항사랑 상품권 1700억 원이 19일로 판매가 완료됐다.“지역경제 효자 노릇… 내년 2000억원으로 확대 발행”
포항사랑 상품권은 2017년 1300억 원, 이듬해 1000억 원이 발행돼 완판되는 등 지난 3년간 총 4000억 원이 발행·판매됐다.
2017년부터 발행된 포항사랑 상품권의 직간접 경제유발 효과는 무려 1조5000억 원 이상으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됐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5월 국립안동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포항사랑상품권 발행효과에 대한 경제효과 분석에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현금 유동성 확대 7389억 원 △지역 소득의 역외유출방지 134억 원 △생산유발 3977억 원 △부가가치유발 2018억 원 △소비촉진 767억 원 △가계수입증대 269억 원 △카드 수수료절감 78억 원 △지역 상인소득증가 효과 439억 원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포항사랑 상품권 발행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소득증대는 재료구입 등 중간재 구입으로 소비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를 선순환 구조로 유도하기 때문에 내년에는 포항사랑 상품권을 2000억 원으로 확대 발행할 계획이다”고 했다.
2020년 발행될 포항사랑 상품권은 한국조폐공사에서 지류형 상품권의 재질 및 기능이 현재보다 더 얇아지고, 보안요소도 더 강화될 예정으로 내년 1월 13일께 포항사랑 상품권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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