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불청객 ‘노로바이러스’ 경북 급습
  • 김우섭기자
겨울철 불청객 ‘노로바이러스’ 경북 급습
  • 김우섭기자
  • 승인 2019.1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보건환경硏, 설사질환 표본감시사업서 올해 첫 검출
식중독 주요 원인… 손씻기·음식물 익혀먹기 등 주의 당부
전자현미경으로 본 노로바이러스. 사진=식품의약안전처 제공
전자현미경으로 본 노로바이러스. 사진=식품의약안전처 제공

경북지역에서 첫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9일 겨울철의 주요 식중독 원인으로 알려진 노로바이러스가 올들어 처음으로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원이 도내 협력병원과 공동으로 매주 수행하는 설사질환 감시사업에서 검출된 것으로 이번 주에는 8건을 분석 1건의 노로바이러스를 검출했다.

노로바이러스의 출현양상은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하는 것으로, 현재는 전국적으로도 노로바이러스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다.

겨울철 식중독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노로바이러스는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지하수, 굴 등의 패류를 섭취하거나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감염력이 강해 적은 양의 바이러스로도 쉽게 감염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음식물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을 생활화하고 어패류는 85℃, 1분 이상 가열 섭취해야 한다.

이경호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급증하고 있어, 설사질환 유행감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