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장애인체육, 내년 더 큰 도약의 해로
  • 정운홍기자
안동시 장애인체육, 내년 더 큰 도약의 해로
  • 정운홍기자
  • 승인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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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장애인체육회 설립
반다비체육센터 공모 선정 등
비상 위한 전기 마련 평가
“선수 육성·인프라 확충 지속
장애인 체육 진흥에 힘쓸 것”
안동시 장애인 체육이 올 한 해 동안 더욱 높은 도약을 위한 반석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올해 안동시 장애인 체육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됐고 핵심 시설인 반다비체육센터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선수들도 각종 전국단위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낸 한 해였다.

2018년 안동시장애인단체 및 장애인 체육 종목단체에서 설립을 건의한 장애인체육회를 지난 5월 도내 23개 시·군 중 네 번째로 창립했다.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들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를 3명에서 5명으로 증원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장애인들의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장애인 생활체육 한마당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일상에서 즐기는 생활밀착형 장애인체육시설인 안동반다비체육센터를 국비 30억원을 포함한 총 90억원의 사업비로 정하동 안동종합스포츠타운 내에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 중이다. 아울러 전국장애인체전 분산 개최를 위해 각종 경기장 개보수공사를 시행하는 등 장애인체육시설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10월에 경북에서 개최되는 제40회 전국장애인체전 종목 중 4개 종목을 안동시에서 분산 개최한다. 또한 각종 장애인체육대회를 2개에서 4개로 확대 개최해 장애인체육 저변 확대와 경기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장애학생체육 육성을 위해 특수학교에 대한 지원도 점진적으로 늘려 갈 계획이다.

장애인 선수들의 기량도 나날이 늘고 있다. 지난 5월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전에서 안동의 남소영 선수가 창던지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10월 서울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이경미·김위순(배드민턴), 신미경(탁구)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신미경 선수는 지난해 우리나라를 대표해 출전한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건강한 여가생활을 진작하고 재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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