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기탁 “父 나눔정신 계승”
30여년간 대구시민들의 무료 생수로 이용되고 있는 달성군 대림생수 개발자의 아들이 부친의 나눔 정신을 이으며 통 큰 기부를 했다.23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최근 김동수 ㈜대림프라콘 대표이사(57·사진)가 이웃사랑 성금 1억원을 기탁,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대구지역 149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다.
김 대표는 대림프라콘의 전신인 대림직물의 설립자로 지난 1985년 달성군 냉천리 대림생수를 개발, 대구시민들에게 무료로 생수를 제공토록 한 김홍욱 대림프라콘 회장(89)의 아들이다.
대림생수는 일반 약수터와 달리 위생시설을 갖추고 수질검사도 정기적으로 철저히 하며 시민들의 무료 생수로 사랑받고 있다.
김동수 ㈜대림프라콘 대표는 “아버지의 훌륭하신 나눔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을 결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구지역 나눔 물결이 계속 잘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