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올해 마지막 경기서 데뷔전 성사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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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올해 마지막 경기서 데뷔전 성사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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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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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말 이탈리아 세리에A를 떠나 벨기에로 무대를 옮긴 뒤 4개월여간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이승우(21·신트트라위던)가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경기에 나설지 주목된다.

신트트라위던은 26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벨기에 베베런의 프리티엘 스타디온에서 바슬란트-베베런과 2019-20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에 앞서 신트트라위던은 26일 오전 소집 명단을 발표했는데, 이승우는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이승우의 벨기에 무대 데뷔전 기대감도 높아졌다. 이승우는 최근 세 경기 연속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그간 자신을 기용하지 않았던 마르크 브라이스 감독이 팀을 떠나 니키 하이엔 감독대행이 팀을 맡으면서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이엔 감독대행은 부임 후 2경기 연속 이승우를 명단에서 제외했지만 최근 세 경기에서 이승우를 명단에 포함해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대인 베베런은 현재 벨기에 리그에서 15위(3승5무12패·승점 14)로 처져있다. 신트트라위던 역시 11위(6승5무9패·승점 23)로 중위권에 랭크돼 있는 만큼 약체를 상대로 강한 공격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이엔 감독 대행은 지난 8일 클럽 브뤼헤와의 18라운드 홈 경기 이후 이승우에 대해 “기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이승우는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도 “다만 벨기에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해야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적응한다면, 분명히 출전할 수 있다. 이승우는 젊은 선수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 적응만 잘한다면, 벨기에 리그에서 그의 장래는 밝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승우의 팀 동료였던 ‘베트남 메시’ 응우옌 콩푸엉(24)은 지난 24일 팀을 떠나 베트남 1부리그 호찌민 시티로 돌아가게 됐다. 이와 관련 이승우의 거취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벨기에 매체 ‘HBVL’은 “이승우는 신트트라위던에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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