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공효진 안방극장 최고 배우
  • 뉴스1
강하늘·공효진 안방극장 최고 배우
  • 뉴스1
  • 승인 2019.1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문가 31인 최고 배우 꼽아
강하늘, 동백꽃서 순박한
직진남 열연 인생캐 완성
공효진, 생활연기 강점
출연작마다 흥행 성공
2위 김정은 비중 상관없이
미친 연기력… 존재감 과시

‘동백꽃 필 무렵’의 강하늘과 공효진이 전문가들이 선정한 올 한 해 드라마 최고 남녀 배우로 뽑혔다.

은 2019년 연말을 맞아 현직 방송 PD와 연예 기획사, 제작사, 홍보사 등 드라마 전문가 31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 잡은 드라마와 스타들을 조사했다.(복수 및 무응답 포함)

29일 설문 조사 집계 결과, 올해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배우들은 대다수 KBS ‘동백꽃 필 무렵’에서 나왔다. 23.8%(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높은 시청률과 완성도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배우들 역시 강렬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JTBC ‘스카이캐슬’ SBS ‘열혈사제’ KBS ‘왜 그래 풍상씨’ 등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한 상반기 경쟁작들도 있었으나 ‘동백꽃 필 무렵’의 성적은 압도적이었다.

‘동백꽃 필 무렵’의 주인공 강하늘은 과반수에 근접한 15표를 받으며 단연 올해 최고의 남자배우로 뽑혔다. 동백(공효진 분)에 반한 순박한 직진남 황용식 역할로 ‘인생캐’를 남겼다. 공효진과의 케미스트리도 훌륭했고 뛰어난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올해 군에서 전역한 강하늘은 성공적인 안방극장 복귀와 함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한 방송국 PD는 “실질적인 대상감 배우”라며 “폭넓은 연기력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서 지지를 받는 몇 안 되는 배우 중 하나”라고 평했다.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의 대표는 “주변 모든 여자들이 황용식과 사랑에 빠졌으니 이유가 필요없이 올해의 남자배우”라고 말했다.

SBS ‘열혈사제’의 주인공 김남길은 10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분노조절장애 가톨릭 사제 김해일 역할을 맡은 김남길은 코믹과 액션연기 모두 강점을 보이며 유쾌한 분위기의 복합장르물인 ‘열혈사제’의 장르적 특성을 더욱 강화했다. 더불어 22.0%의 시청률까지 이루며 다시 한 번 흥행성을 입증했다. 한 관계자는 “기존 이미지를 깨부수고 코믹까지 가능한 대체불가 배우로 존재감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올해의 여자배우는 10표를 얻은 ‘동백꽃 필 무렵’의 공효진이었다. 타이틀롤인 동백 역할을 통해 안방극장을 웃고 울리는 저력을 보여줬다. 공효진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를 강점으로 동백을 표현했으며 인간미를 강조한 극과도 잘 어울렸다. 특히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시켰다는 점에서 배우의 힘을 확인할 수 있다.

한 방송국 PD는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작품을 보는 눈이 뛰어난 데다가 걸출한 연기력을 갖춘 천상 배우”라고 평했고 또 다른 관계자도 “출연작마다 대박을 터뜨리는 ‘믿고 보는’ 배우”라고 말했다.

2위도 주목할 만 하다. 이정은이 7표를 받았다. 이정은은 비중의 크고 작음과 상관없이 올해 안방극장에서 존재감이 컸다는 평이다. 올해 이정은은 OCN ‘타인은 지옥이다’ JTBC ‘눈이 부시게’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했다. 한 관계자는 “이정은이 화면에 등장하면 내내 긴장하다 끝내는 눈물을 터뜨리게 한다”고 했고 또 다른 관계자는 “어떤 역할을 맡든 미친 연기력을 보여준다”고 극찬했다.

tvN ‘호텔 델루나’의 주인공 이지은(아이유)도 5표를 받았다. 한 방송국 PD는 “갈수록 연기가 짙어지고 다양한 색깔을 보여준다”며 “가수와 연기 모두에서 정상권에 있는 놀라운 스타”라고 평했다. 또 JTBC ‘눈이 부시게’의 김혜자, ‘스카이캐슬’의 염정아도 2표를 각각 받았다.

△올해의 남자배우

강하늘(KBS 2TV ‘동백꽃 필 무렵’, 15표/ 김남길(SBS ‘열혈사제’, 10표)/ 여진구(tvN ‘왕이 된 남자’, ‘호텔 델루나’, 2표/ 정해인(MBC ‘봄밤’, 1표),김동욱(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1표), 유준상(KBS 2TV ‘왜 그래 풍상씨’, 1표),남주혁(JTBC ‘눈이 부시게’, 1표), 장기용(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OCN ‘킬잇’, 1표)

△올해의 여자배우

공효진(KBS 2TV ‘동백꽃 필 무렵’, 10표)/ 이정은(KBS ‘동백꽃 필 무렵’·OCN ‘타인은 지옥이다’·JTBC ‘눈이 부시게’, 7표)/ 이지은(tvN ‘호텔 델루나’, 5표)/ 조여정(KBS 2TV ‘99억의 여자’, 2표), 김혜자(JTBC ‘눈이 부시게’, 2표), 염정아(JTBC ‘스카이캐슬’, 2표)/ 신세경(MBC ‘신입사관 구해령’, 1표), 장나라(SBS ‘VIP’, 1표), 이다희(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1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