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임원인사·조직개편 단행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 정혜윤기자
DGB금융, 임원인사·조직개편 단행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 정혜윤기자
  • 승인 201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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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본부’→‘그룹 총괄’ 전환
균형성장 통한 내실경영 초점
DGB금융지주가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9일 DGB금융지주에 따르면 지난 27일 그룹임원인사위원회, 그룹임원후보추천 위원회 및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대표이사 2명 및 신규 임원 5명을 새로 선임했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최종호 상무(지주 준법감시인), 이숭인(지주 그룹디지털 혁신총괄 겸 은행 IMBANK본부장), 박성하(은행 여신본부장), 이재철(은행 투자금융본부장 겸 지주 그룹CIB총괄), 구은미(은행 준법감시인) 등 총 5명을 신규 선임했다.

비은행 자회사의 경우 DGB캐피탈 서정동 대표이사(前 DGB대구은행 마케팅본부장 및 수도권본부장), DGB신용정보 박대면 대표이사(前 DGB대구은행 부울경 본부장)가 각각 신규 선임됐다.

조직개편에서는 기존 ‘본부’ 체계를 ‘그룹 총괄’ 체계로 전환, 지주회사의 그룹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지주사 산하에 8개 본부를 뒀지만 5개 총괄조직을 신설하고 3개 조직을 효율화해 10개 총괄 체계로 개편했다.

신설되는 총괄조직 중 ‘그룹재무총괄’은 그룹 재무성과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 및 기업설명회(IR)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또 ‘그룹CIB총괄’과 ‘그룹WM총괄’은 계열사 시너지 실적 제고, ‘그룹 글로벌총괄’과 ‘그룹 디지털혁신총괄’, ‘그룹IT총괄’은 그룹의 디지털·글로벌 혁신을 책임진다.

이번 조직개편은 최근 저금리 저성장 기조를 감안, 균형성장을 통한 내실경영에 초점을 두고 이뤄졌다.

우선 투자금융본부를 신설해 IB사업, 구조화금융, 부동산금융 등을 총괄하게 했다. 또 WM본부 내 투자상품전략부(IPS사업부)를 신설해 펀드, 방카 등 영업 비이자 수익 창출에 힘을 실었다.

또 수도권지역 개인금융 영업네트워크 강화 측면에서 ‘수도권 론센터’를 신설, 기존 PRM을 통한 기업금융에 수도권 론센터를 추가해 수도권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리스크관리 선진화를 위해 리스크관리본부 내 신용리스크관리부와 리스크검증팀을 신설해 바젤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자산 클린화를 위해 기업경영개선부를 신설, 은행 전반적 건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그룹을 총괄 체계로 전환해 그룹 통합과 분야별 전문성 강화를 추구하는 등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 차별화된 영업방식과 내실경영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아울러 신사업발굴을 통한 미래 성장에 역량을 집중, 종합금융그룹의 기틀을 견고히 하는 새로운 한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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