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바이오파머·리스트벤처 등
연구소기업 3개 동시 지정
다양한 기업성장 지원 혜택
바이오파머·리스트벤처 등
연구소기업 3개 동시 지정
다양한 기업성장 지원 혜택
포항시 연구소기업 1·2·3호가 동시에 탄생했다. 지난 6월 포항이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지 6개월 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6일 연구소기업 설립 신청에 대한 요건과 출자대상 기술에 대한 가치평가, 사업 타당성 등을 검토해 포항의 바이오파머, 리스트벤처, 아이언박스를 연구소기업으로 지정했다.
이들 3개 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할 목적으로 강소연구개발특구 내에 위치하며, 설립 주체가 자본금 규모의 10~20% 이상 충족해야 하는 설립요건을 모두 충족해 연구소기업으로 지정됐다.
1호 연구소기업인 바이오파머는 포항지역 고유 광물인 벤토나이트를 활용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신약 후보 물질 5종 기술을 이전받아 체내 흡수율을 높인 간암치료제 등에 대한 임상시험을 거쳐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3호 아이언박스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재난환경 내 환경가시화 및 로봇 운용장치와 방법에 대한 기술로 모듈러 유닛을 활용한 ‘이동형 드론 스테이션’을 개발 중에 있다.
연구소기업으로 지정받은 기업은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등 각종 세제혜택은 물론 사업화연계기술개발(R&BD) 지원금을 비롯해 시제품 제작, 판로개척 등 기업성장 지원과 각종 기술금융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의 내년 예산은 72억 원으로 △양방향 기술이전 발굴사업 △사업화연계기술개발(R&BD) △기업 성장지원 △특화분야 성장지원 사업에 투입돼 바이오, 에너지, 나노 등 첨단 신소재 분야의 특화사업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편 전국의 특구 연구소기업은 총 891개이며 올해 지정된 6곳의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소기업은 총 5개로 포항 3개, 안산 2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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