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환락가로 알려진 도쿄 신주쿠의 가부키초가 영화의 거리로 변신한다. 도쿄국제영화제와의 제휴 기획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도쿄 국제시네마시티 페스티벌’은 23일부터 25일까지 가부키초의 심장부인 시네시티광장과 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신주쿠니라노1을 중심으로 열린다. 영화를 통한 새로운 만남을 목표로 최근 활발한 정화운동으로 깨끗해진 가부키초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된 도시형 영화제 `도쿄 국제시네마시티 페스티벌’은 종합엔터테인먼트인 영화를 통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두 번째를 맞이한 올해는 `가부키초에 가자!’를 테마로 영화 `더 워터 호스(TheWater Horse)’ 등 최신작의 일본 프리미어 행사, `필리핀 영화의 슈퍼 파워’ 특집을비롯해 TV광고 500편을 소개하는 `국제CF페스티벌 2007’, 레즈비언과 게이의 SF뮤지컬 `샤샤 자투나(ZsaZsa Zaturnnah)’ 공연, 학생들이 제작한 가부키초 CF 상영회, 패밀리 재즈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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