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호미곶 상생의 손 잡았다
  • 이경관기자
경자년, 호미곶 상생의 손 잡았다
  • 이경관기자
  • 승인 20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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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해맞이축전, 한파 속 해맞이 인파 21만여명 찾아
세대공감 프로그램·블랙이글스 비행 등 감동·웃음 전달
제22회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새해 일출을 사진으로 담는 해맞이 관광객들.
이강덕 시장이 제22회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경자년의 첫 해가 호미곶 상생의 손 위로 떠올랐다.

‘제22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지난 12월 31일부터 2020년 1월 1일까지 호미곶해맞이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기습 한파 속에도 21만여명의 해맞이 관광객들이 호미곶해맞이광장을 찾아 경자년의 첫해를 맞이했다.

아쉽게도 2020년 첫 해는 구름에 가려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다.

‘호미곶의 빛, 한반도의 새 희망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동춘서커스’, 무성영화변사극 ‘이수일과 심순애’ 등 세대 공감 프로그램과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하는 콘텐츠와 이벤트 등의 시도로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해넘이 무대에서는 해오름 동맹인 포항, 울산, 경주 버스킹팀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으며, BJ 춤추는 곰돌과 함께한 ‘댄스 버스킹&랜덤 플레이 댄스’는 호미곶의 추위도 잊을 정도의 젊은 열기로 현장과 온라인을 이어줬다.

또한 아찔한 곡예와 화끈한 쇼를 선보인 대한민국 서커스의 살아있는 역사, 동춘서커스의 ‘초인의 비상’과 우리나라의 마지막 남은 변사 최영준 선생의 연출과 옛 감성이 깃든 변사극 ‘이수일과 심순애’는 관객에게 감동과 웃음을 전했다.

특히 새해를 여는 카운트다운 퍼포먼스와 불꽃쇼, 그리고 대동한마당 ‘월월이청청’과 춤추는 곰돌의 ‘심야호미노래방’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향연이었다.

대북의 소리로 하늘을 깨운 해맞이행사에서는 호미곶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새해와 포항의 희망을 전하며 새해 첫 일출의 감동과 함께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으로 축제는 성대하게 마무리됐다.

올해는 특히 축제장 내 대형 방한텐트를 2동으로 늘려 관람객들의 새벽 휴식공간을 확대했으며, 다양한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와 푸짐한 선물을 준비해 축제장을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단순 관람이 아닌 체험과 포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기회가 됐다.

또한 스틸미러로 제작한 쥐 모양의 조형물과 달 모양의 포토존 등 축제장 내 다양한 포토존에서 관람객들은 친구, 연인 그리고 가족과 함께 추억을 사진으로 남겼고, 포항의 다양한 특산물 판매와 먹거리장터의 포항 음식들은 준비한 재료가 조기에 소진될 정도로 큰 반응을 얻었다.

축제를 찾은 김주호(대구·29)는 “다양한 볼거리와 살거리 특히 사진 찍을 곳이 많아서 매우 젊은 축제라고 생각했다”며 “내년에도 친구들과 함께 이곳에 와서 다양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제22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을 찾아주신 관광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경자년을 시민과 함께 다시 비상하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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