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2010년대 최고의 선수”
  • 뉴스1
“박인비, 2010년대 최고의 선수”
  • 뉴스1
  • 승인 2020.0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자 골프 전설들이 꼽은
LPGA 최고의 선수 발표
‘골프 여제’ 소렌스탐
“1위·2위 모두 박인비”
메이저 6승 포함 총 18승
메이저 톱10에 27번 올라
박인비. 사진=KLPGA 제공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10년대 최고의 선수로 박인비(32·KB금융그룹)를 지목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2일(한국시간) 소렌스탐을 비롯해 캐시 휘트워스, 미키 라이트 등 여자 골프 전설들이 꼽은 2010년대 최고의 선수를 발표했다.

최근 LPGA투어는 2010년대 가장 뛰어난 16명의 선수를 선정, 토너먼트 팬 투표 방식으로 최고의 선수를 가리고 있다. 현재 박인비를 비롯해 리디아 고(뉴질랜드), 청야니(대만),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4강에 올라있다.

소렌스탐은 2010년대 최고의 선수를 묻는 질문에 주저 없이 박인비라고 답했다. 그는 “1위와 2위 모두 박인비”라며 “박인비는 지난 10년간 놀라운 실력으로 골프계를 압도했다. 특히 메이저대회에서의 활약이 인상적이었고 박인비는 큰 무대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박인비는 2010년대 총 18승을 올렸고 그중 메이저대회 우승도 6번이나 됐다. 지난 10년간 메이저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린 횟수도 27번이나 된다. 또한 2016년에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여자골프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라이트와 휘트워스 역시 2010년대 최고의 선수로 박인비를 꼽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라이트는 “박인비의 기록을 보면 그녀가 당연한 1위”라고 밝혔다. LPGA투어 통산 88승의 휘트워스도 “지난 10년간 박인비가 최고의 선수였던 것은 확실하다. 부상이 없었다면 더 좋은 성적을 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이트와 휘트워스는 2위로 리디아 고를 꼽았다. 최근 다소 부진하지만 리디아 고는 2010년대 2번의 메이저대회를 비롯해 15승을 쓸어 담았다.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만 18세4개월20일의 나이로 정상에 서면서 최연소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휘트워스는 “리디아 고와 헨더슨을 두고 고민했다. 최근 부진하기도 했지만 리디아 고는 메이저대회에서 업적을 세웠고 전체적으로 활약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