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불펜 생략 류현진 루틴? 바꿀 이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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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불펜 생략 류현진 루틴? 바꿀 이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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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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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27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토론토 SNS 캡쳐
류현진 선수. 사진=토론토 SNS 캡쳐
미국 현지에서 류현진(33)의 독특한 루틴을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존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1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2020년 과제를 선정했다. 매체는 토론토에 대해서 “류현진이 류현진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디 애슬레틱은 “류현진은 불펜 투구를 하지 않고 캐치볼도 많이 하지 않는다. 강도 높은 웨이트 트레이닝도 피하고 특별히 세게 던지지 않는다”며 류현진의 특징을 설명한 뒤 “그럼에도 류현진은 제구력을 앞세워 타자들을 제압하는 등 현대 야구에서 경이로운 존재로 남아있다. 나아가 토론토로부터 4년 총액 8000만달러의 계약을 이끌어냈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류현진의 선발 등판 사이 루틴은 독특하다”며 “하지만 KBO리그에서 7시즌 동안 많은 투구를 하고, 2015년 어깨 부상을 당한 이후 이러한 루틴을 필수라고 여기고 있다. 다저스에서 지난 3시즌 동안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한 류현진이 현재의 루틴에서 벗어날 이유는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의 등판 간 루틴은 다저스 시절에도 주목 받았다. 처음 빅리그에 진출했을 시기에는 현지에서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류현진의 활약이 계속되자 이는 곧 사그러들기도 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마크했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내고 있는 류현진의 루틴에 억지로 변화를 줄 필요가 없다는 게 디 애슬레틱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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