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감정평가 및 금융 여신, 손해사정, 감리비 산출기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최신판 책자를 펴냈다.

2일 감정원에 따르면 건축물의 용도·구조별 신축 표준단가 등 관련 최신 자료로 개정한 ‘2019년도 건물신축단가표’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에는 추록본에 수록된 9종을 포함한 총 420종의 신축 표준단가를 비롯해 전기, 위생, 냉·난방 등 부대설비 보정단가, 참고 사진 및 도면 등이 담겼다.

건물신축단가표는 감정원 부동산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및 구입할 수 있으며, 금융기관 등 활용도가 높은 기관은 데이터베이스 형태로도 구매 가능하다.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은 “이번에 펴낸 건물신축단가표가 건물 가치산정 등 관련 업무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지난 50년간 축적한 지식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시의적절한 가격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건물신축단가는 전년 대비 평균 3.3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용도별로는 노유자시설(4.99%), 공장(4.77%), 문화 및 집회시설(4.35%) 등의 순으로 상승했고, 구조별로는 통나무조(5.18%), 철골조(4.70%), 조적조(시멘트블록)(4.55%) 등의 순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