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올해 민생경제 활기·신성장 동력 확보 중점 추진
  • 이진수기자
포항시, 올해 민생경제 활기·신성장 동력 확보 중점 추진
  • 이진수기자
  • 승인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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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신년 기자회견
시정운영 5대 핵심비전 제시
민생경제 실질 체감도 향상
균형있는 도시문화재생 추진
환동해 경제 중심도시 확립
이강덕 포항시장이 2일 새해를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산업 혁신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속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 건설을 올해 시정 운영 목표를 설정했다.

무엇보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민생체감을 더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산업 혁신 추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 활력을 통한 민생체감 더하기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산업 혁신 꽃 피우기 △녹색환경 조성을 통한 도시 생기 채우기 △생활복지를 통한 시민행복 늘리기 △미래시정을 통한 희망 포항 만들기 등 2020년 시정 운영 방향과 이를 위한 5대 핵심비전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배터리 빅3기업(포스코케미칼·에코프로·GS건설) 등 민간분야를 비롯한 공공투자 활성화로 경제위기를 돌파하고,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및 2000억 원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등 지역상권 활성화로 민생경제에 대한 실질적인 체감도를 높이는 한편 관광산업을 지역경제의 새로운 축으로 육성 하기로 했다.

또 배터리규제자유특구를 중심으로 한 배터리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시작으로 미래형 신산업 생태계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강소연구개발특구의 본격 추진, 벤처창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벤처밸리 가시화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핵심 성장 동력 사업의 가시화와 기존 철강산업의 재도약을 통해 산업 혁신의 꽃을 피우기로 했다.

그린웨이 프로젝트 확대와 함께 도시 물길을 복원하는 ‘블루웨이’를 연결하는 새로운 녹색수변도시의 모델을 정립해 시민 건강권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도시재생을 통해 새로운 도시공간의 틀을 구축하는 한편 꿈틀로와 스틸아트공방 등 거점 복합문화공간의 활성화 등 사람과 공간, 문화가 어우러지는 균형 있는 문화재생의 추진으로 도시에 생기를 채워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3무(無) 교육복지와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교육여건 개선, 균형발전 프로젝트와 복지 추진으로 시민행복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밖에 환동해 크루즈 상설화와 오는 8월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준공, 국제여객터미널 착공 등 해양과 대륙을 연결하는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환동해 경제 중심도시의 위상를 확립하기로 했다.

기후·인구변화와 같은 미래 패러다임에 대응하고 지진특별법 제정에 대한 후속대책 등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시정을 통해 희망의 포항을 열어간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해는 국가전략특구의 잇따른 선정과 굵직 굵직한 기업 투자유치, 시민 염원인 지진특별법의 국회 통과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면서 “올해는 이를 발판으로 포항의 지속성장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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