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새해 첫 상설공연
  • 정운홍기자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새해 첫 상설공연
  • 정운홍기자
  • 승인 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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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토·일 오후 2~3시 공연
3월부터 수·금·토·일로 확대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는 외국관광객들

안동의 대표 무형문화유산인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이 지난 4일 하회마을 상설공연장에서 올해 첫 막을 올렸다.

안동시가 지원하고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에서 주관하는 상설공연은 1997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23년을 이어오고 있다. 상설공연은 야외공연인 만큼 날씨가 쌀쌀한 1월과 2월에는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매주 2회, 3월부터는 수·금·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매주 4회 열린다.

향후 공모사업 등에 적극 응모해 공연 횟수를 늘릴 계획이며 관람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설·추석 연휴,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등에도 쉬지 않고 공연할 예정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된 하회별신굿탈놀이는 계층 간의 갈등을 조화롭게 해소하고 민중들의 희로애락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 공연으로서 총 10개 마당이 있다. 상설공연은 그 중 오신(娛神) 과정인 6개 마당을 공연하며 관람객과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도 가진다.

지난해 안동시와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 그동안 함께 추진하던 하회별신굿탈놀이를 포함하는 ‘한국의 탈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해 대한민국 차기 신청대상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0년 3월까지 유네스코로 등재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고 최종 등재 여부는 2022년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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