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소방서(서장 최원호)가 2019년 지난 한 해 4만 영덕군민의 친근한 이웃으로 더 안전한 군민 행복시대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 많은 성과를 거양했다.

영덕소방서는 지난해 10월 태풍 미탁 내습 시 대규모 피해 지역에 소방력 연인원 3200여 명과 소방장비 143여 대를 동원해 인명구조 80여 명, 안전조치 55건, 급·배수작업 348t 등의 긴급구조활동의 성과를 거뒀다.

이와함께 군민의 안전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영덕군 지원조례 제정에 따라 4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회 취약계층 등 1000여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했으며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859동에 대해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해 417동(49%)을 개선 조치했다.

이밖에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한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교육과 대민접점 직업군 심폐소생술교육을 통해 군민이 공감하는 소방안전교육을 펼쳤으며 지역 초등학교 수학여행 시 학생들의 안전 확보와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119안심 수학여행 동행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또한 소방공무원 16명을 증원해 현장 중심의 소방조직을 강화했으며 화재대응능력 자격자 배치, 인명구조사 배치, 구급 자격자 배치 등을 통해 군민에게 최상의 소방서비스 제공과 늘어나는 소방수요에 대해 적극 대응했다.

이같이 직원 모두가 합심해 소방수요에 적극 대응 결과 영덕소방서는 2019년 한 해 경북도 내에서 소방정보통신장비 일제점검 1위, 긴급구조 현장대응매뉴얼 평가 2위, 구조대원 수행능력 평가 3위 등의 성과를 이뤄내면서 경북도 내 소방관서에서 우수한 관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영덕소방서는 새바람 행복경북 실현을 위해 2020년도 비전 및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효율적인 재난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경북119종합상황실과 협조해 재난현장의 필수 정보를 수집·분석·전파하는 관제기능과 고속도로 119출동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재난현장 상황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재난현장 소방정보 수집을 위해 주요 재난현장에 소방드론을 배치하고 현장대원 스마트 지휘·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현장대원의 안전 확보와 현장지휘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특수화재에 대비해 풍력발전소 화재 대응 고공 방수훈련과 전기저장시설(ESS)에 대한 위험특성 분석 및 현장활동 기준도 마련 시행할 계획이다.

둘째, ‘아이 낳기 좋은 경북, 아이 행복한 경북’ 실현을 위해 군민 안전 행복 구급서비스를 추진한다.

‘새 생명 탄생 119 구급서비스’는 지역 내 전체 임산부를 대상으로 출산 예정일 사전 예약제와 태아 지킴이 등록을 통해 긴급상황 시 임산부에게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하는 서비스로 여성전문 구급대원 배치와 응급분만세트 보강으로 임산부들이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셋째, 민간 자율안전관리체계 확립으로 소방안전 자기 책임성을 강화하는 체계적인 재난예방시스템을 구축해 화재 시 다수 인명피해 우려 대상에 대해 스스로의 재난 초기 대응력을 높이고 피난대피 유도능력 향상으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직장 자위소방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교육을 위해 ‘신바람 나는 어르신 소방안전교실’을 운영하는 등 안전 약자에 대한 체험교육을 더욱 강화한다.

넷째, 건강하고 긍정적인 굳센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신명나는 직장 만들기에도 앞장선다.

소통과 공감으로 서로 존중하는 일하고 싶은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소방관서 급식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연가 활성화 및 유연근무제를 실시한다.

또한 소방공무원 심신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심리치료 비용을 전액 국비로 충당하고 경북소방본부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심신안정지원팀과 외부 전문상담사의 심리상담을 통해 심신건강 회복을 적극 지원한다.

최원호 서장은 “2019년 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전문성 있고 품격 있는 소방행정서비스 제공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행복한 영덕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