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클라이머들, 청송 얼음골 빙벽 오른다

11일부터 청송 얼음골서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월드랭킹 1~8위 선수
국가대표 선수 23명 등
총 25개국 120여명 참가

한국을 대표하는 박희용 선수의 지난 청송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 경기 모습.

2020 청송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대회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청송 얼음골에서 개최된다.

10일 오후6시 청송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 축하공연과 참가선수단 국기 페레이드등이 펼쳐지는 개회식 시작으로,본경기는 청송 얼음골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국제산악연맹(UIAA),(사)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며 청송군,경상북도 산악연맹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경상북도,대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대회는 월드랭킹 1위~8위 까지의 세계최정상급의 선수들을 비롯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박희용,신운선,송한나래 선수등 아이스클라이머 23명의 국가대표 선수등 총25여개국 12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청송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는 지난2011년부터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개최하고 있는 월드컵으로 10주년이 된다.

그동안 세계정상급 선수들의 참여로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를 알리는 큰계기가 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대회 기간중에는 청송꽃돌전시,청송백자전시,관광 및 청송 농·특산물 홍보와 청송사과 시식코너,관람객들을 위해 기념사진 촬영 장소 마련과 경기장 주변에는 얼음조각전시,겨울 전통먹거리와 연예인 초청공연,경품추천,이벤트행사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대회를 통해 산악문화 저변확대에 더욱 앞장서 세계최고의 산악문화 강국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또한 아이스클라이밍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호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