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생산 및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기술보급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31억원을 투입해 신기술을 개발하고 농업 현장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신기술 개발에는 138개소가 참여해 샤인머스켓 품종의 최고품질의 포도 생산을 위해 스마트팜 단지조성 및 조기출하 시설개선 등에 11억7천만원을 투입한다. 여기에 더해 국내육성 신품종사과 보급을 위해 2억9000만원, 시설 핵과류 고품질 생산 보급에 5000만원 등을 투입해 과수농가의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마늘 주산지인 지역의 특성을 살려 대서마늘 주아종구 전문생산단지 육성에 4억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 시설채소 스마트 무인방제 시범 1억원, 고품질 홍잠생산기술 시범 2억원, 전자식 활성수기 이용 가축음용수 개선시범 1억2천만원 등을 투입해 신기술 보급에 힘쓸 계획이다.

시범사업 대상 희망자는 9일부터 2월 7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접수를 받아 현지조사를 거친 후 2월 말 산학협동심의회에서 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최기문 시장은 “신기술이 빠른 시일 내에 농가에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며 “스마트팜과 같은 과학영농 실천으로 영천농업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