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대구지역에서는 하루 평균 80여건의 소방 구조출동 활동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소방 구조대원들은 모두 3만192건의 구조출동에 나서 2만3688건을 처리, 5412명의 시민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82.7건의 구조출동에 나서 14.8명을 구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18년 출동 건수 2만6738명에 비해 3454명(12.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구조출동 유형별로는 벌집제거가 6016건(25.4%)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동물포획 4108건(17.3%), 화재 4075건(17.2%), 안전조치 1863건(7.9%) 등으로 뒤를 이었다.
시기별로는 7~10월 1만2590건(53.1%)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어 이 시기의 벌집제거 및 행락객 증가, 잦은 풍수해 등이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구조출동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시민들에게 맞춤형 구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체계적인 신고처리 및 출동 시스템을 통해 더욱 신속히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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