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참여자 40% 성공
금연클리닉 효과 증명
하루평균 20~30건 문의
보건소, 예약·방문 신청
화요일 야간클리닉 운영
금연클리닉 효과 증명
하루평균 20~30건 문의
보건소, 예약·방문 신청
화요일 야간클리닉 운영
포항의 애연가 1700여명이 금연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어떤 것보다 끊기 힘든 것이 담배이다. 흡연의 유혹을 쉽게 뿌리칠 수 없다는 게 금연에 실패한 흡연자들의 경험담이다.
애연가들은 새해가 되면 반드시 금연하겠다며 다짐과 맹세를 해 보지만 금연에 성공한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포항시가 실시한 ‘금연클리닉’으로 확실한 효과를 본 이들이 많아 새삼 주목받고 있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남·북구보건소가 실시한 금연클리닉에 4284명이 참여, 이 중 40%인 1700여명이 담배를 끊었다는 것.
금연클리닉에 대한 효과가 증명되자 벌써부터 남·북구보건소 금연클리닉센터에는 하루 평균 20~30건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또 남·북구보건소는 사업장과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매주 1회씩 6주간 이동금연클리닉을, 직장인을 위해 매주 화요일 오후 6~8시 야간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야간클리닉 신청자 가운데 희망자는 한방금연침을 연계받을 수 있다.
최근 청소년 흡연율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부터 청소년 흡연을 줄이기 위한 청소년 금연교실도 운영한다.
청소년 금연교실은 초·중·고 흡연청소년 15명 이상 학교·담당자와 사전 협의 후 신청할 수 있으며 매주 1회 이상 금연교육, 폐사랑체크(일산화탄소 측정, 폐활량 측정 등), 니코틴 소변검사 등 이뤄진다.
포항시 관계자는 “금연 클리닉을 통해 30년 이상 담배를 피운 애연가들도 금연에 성공했다”며 “새해 결심한 금연 약속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