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中企·소상공인 금융 지원 나섰다
  • 김홍철기자
대구시, 中企·소상공인 금융 지원 나섰다
  • 김홍철기자
  • 승인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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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안정자금 8500억원
대출이자 일부 1년간 지원
대구시는 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운전자금) 8500억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작년 2500억원 증액에 이어 올해 1000억원을 추가로 늘린 것이다.

시는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대출이자 일부(1.3~2.2%)를 1년간 지원해 기업의 금융부담을 경감해 준다

업종 구분 없이 연매출액 5억원 이하 소상공인에 대해 지원될 예정이다. 융자한도도 기존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려 영세 소상공인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했다.

지난해 대비 변경된 사항으로는 기술력과 미래 성장가치가 우수하나 자금이 부족한 기술형 창업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의 우대보증 상품 이용기업에 대해 이차보전율을 0.4% 특별우대 지원한다.

최근 수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의 지원을 위해 ‘수출기업 지원자금’을 300억원 규모로 신설했다.

이자지원율은 대출금액과 우대여부에 따라 1.3~2.2%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경영난 가중이 예상되는 영세 소규모 기업을 위한 0.2% 추가금리 지원은 유지된다.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시설자금)은 올해 500억원 규모로 최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및 중진공 정책자금 기준금리 인하 등 저금리 기조를 반영하여 대출 금리를 0.15%인하(2.6%→2.45%, 3개월 변동금리)하고, 상환기간 10년(3년거치 7년 균분상환)은 그대로 유지해 기업의 금리 부담 경감을 돕는다. 반기별(상·하반기) 자금을 배분해 자금소진 시까지 수시 접수할 계획이다.

시는 경영안정자금 8000억원 중 4500억원,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500억원 중 300억원을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숨통을 틔워 조속한 경기회복을 도울 방침이다. 경영안정자금은 하반기에 별도공고 할 예정이다.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신청은 대구신용보증재단 소기업·소상공인 성공지원센터로, 경영안정자금은 신용보증재단 죽점지점, 유통단지지점, 범어동지점, 월배지점, 동지점, 중앙지점 등 6개 영업점에 각각 신청하면 된다.

단, 신용보증기금에서 정하는 유망창업기업은 신용보증기금 각 지점, 기술보증기금에서 정하는 기술형창업기업은 기술보증기금 각 지점에서 신청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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