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8개 구·군,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함께 명절 성수 축산물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점검 한다고 9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축산물 제조업체 및 대형마트·전통시장 등 5145개소다.
점검은 △육우고기를 한우고기로 둔갑판매 및 허위표시 행위 △무허가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 제품 유통 △냉동육을 냉장육으로 판매 △비위생적 취급 행위 등이다. 필요시 수거검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이 기간 중 소·돼지 축산물 이력제 점검과 올해부터 확대 시행되는 닭·오리·계란 이력제도 함께 지도·홍보한다.
축산물 이력제는 사육·도축·포장·판매 단계별 이력을 기록·관리해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 및 소비자의 알권리를 강화하는 제도다.
축산물 이력은 축산물 이력제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6개월간 지도·홍보 후 오는 7월부터 닭·오리·계란 이력제에 대해 본격적인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조대호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설 명절을 맞이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물 제조업체 등 현장에서도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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