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패러다임 변화 대응 준비하는 시정 강조
올해 ‘환동해거점도시회의’ 개최… 협력 모색
영일만 횡단대교 국가사업 선정 정부에 요청
이강덕 시장 “환동해 미래의 중심도시로 도약”
올해 ‘환동해거점도시회의’ 개최… 협력 모색
영일만 횡단대교 국가사업 선정 정부에 요청
이강덕 시장 “환동해 미래의 중심도시로 도약”
포항시는 지난 70년 역사를 기반으로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미래의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시정을 강조하고 나섰다.
시는 올해를 지진의 아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내일을 열기 위한 지진특별법을 통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피해 구제의 길을 열고,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단기적인 목표와 함께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포항 발전방안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하고 선제적인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해 국제불빛축제와 함께 개최될 ‘제26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를 통해 공동 거버넌스, 무역상담회 등 후속적인 성과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국제여객부두 준공(8월)과 여객선터미널 착공에 발맞춰 한·러·일을 왕복하는 여객 정기항로를 개설해 2018년 포항에서 처음 열린 한·러 지방협력포럼에서 발표한 ‘포항선언’을 현실로 만든 다는 방침이다.
오래 전부터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해양과 대륙을 연결하는 환동해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해 왔으며, 환동해권역의 도시 간 교류 네트워크를 활발하게 구축하고 동북아CEO 경제협력포럼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
포항에서 대륙으로 연결되는 아시안 하이웨이의 출발점이자 환동해 미래 지도의 중심이 될 영일만 횡단대교가 국가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역의 역량을 모아간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포항시는 지난 9일 배터리 리사이클링 투자 협약식에 참석하기 위해 포항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영일만 횡단대교가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하는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원을 건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영일만 횡단대교는 환동해권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첫 횡단대교이자 통일과 교역, 동해안 관광산업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포항에서 대륙으로 연결되는 아시안 하이웨이의 출발점이자 환동해 미래 지도의 중심이 될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에 정부의 정책적인 배려를 요청했다.
이 대교는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인 포항∼영덕 고속도로(30.9㎞)의 한 구간으로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서 북구 흥해읍까지 연결하는 18㎞(터널 2.9㎞·해상교량 9㎞·접속도로 6.1㎞)로 총사업비는 1조6786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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