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당원 등 1500여명 참석
여권 내 대권 잠룡 중 한명으로 대구에서 재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이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한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 총선 행보에 들어갔다.김 의원은 지난 11일 수성구 범어동 그랜드호텔에서 자신의 저서 ‘정치야 일하자’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지역과 여당 출신 홍의락(대구 북구을) 및 김현권(비례대표·경북 구미을 지역위원장) 국회의원을 비롯해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문희갑 전 대구시장, 위안부 피해 생존자인 이용수 할머니, 전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씨, 노동일 전 경북대 총장, 당원 및 지지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또 상당수 대구·경북지역 4·15 총선 출마 예비후보자 및 예정자들이 얼굴을 내비치는 등 세(勢)를 과시했다.
축사 등이 끝난 뒤 연단에 오른 김 의원은 “일시적으로 박수받는 길을 가지 않겠다”며 “때가 되면 제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겁하게 (정치생명) 연명할 생각도 없지만 일부 지지자들에게만 박수받는 정치인은 되지 않겠다”며 “상대편 입장을 이해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정치적 산물을 내고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그런 정치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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