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통계, 취업자 수 위주에서 고용률 중심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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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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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일자리 변화 반영 지표 필요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가운데)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가운데)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취업자 수 위주였던 고용통계 발표를 앞으로 고용률 위주로 전환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9년 고용동향 및 향후 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앞서 통계청은 ‘2019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통계청의 월간 고용 통계는 지금까지는 취업자 수 증감을 앞에 내세워 발표해왔다. 앞으로는 15세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중인 고용률을 중심으로 발표방식을 전환한다. 인구 감소 추세에 따라 취업자 수 자체의 증가폭은 점차 작아질 수밖에 없다는 계산에 따른 것이다.

홍 부총리는 “취업자 수 증감 하나만으로는 우리 경제의 고용상황을 정확하게 짚어볼 수가 없는 상황이 됐다”며 “연령별로 인구구조가 변화하면서 일자리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정확히 반영할 수 있는 지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15년 동안 30대 절대인구가 줄어왔는데 30대 취업자 증감을 자꾸만 취업자 수 증감 하나만으로만 해석하려고 하다 보니까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지금까지는 취업자 중심으로 자료를 드렸지만 앞으로는 고용률을 중심으로 고용률이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중심으로 자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일자리 목표치와 관련해서는 당분간 기존의 목표치를 변경하지 않을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0년도 경제정책방향’에서 정부는 올해 고용 목표치를 지난해 28만명보다 낮춘 25만명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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