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최고 무기 ‘가산점’ 장착한 TK 청년들 “물 만났다”
  • 손경호기자
공천 최고 무기 ‘가산점’ 장착한 TK 청년들 “물 만났다”
  • 손경호기자
  • 승인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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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TK 청년 예비후보
정희용·이동훈·김찬영 등
북콘서트 등 총선 본격 행보
당직자·보좌진 출신 가산에
더 많은 신인 출사표 나올 듯
이진복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 총괄팀장과 전희경 대변인이 지난 12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여성 후보자 가산점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진복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 총괄팀장과 전희경 대변인이 지난 12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여성 후보자 가산점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자유한국당이 4.15 총선에서 청년 정치인들을 우대하기로 한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도 청년 정치인들이 예비후보 등록 및 출판기념회 개최 등 총선 출마를 위한 본격적인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한국당은 지난해 12월께 청년의 정치 참여 기회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청년 가산점을 최대 50%까지 파격적으로 부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선거일 현재(2020.04.15.) 기준으로 △만 34세까지 청년 경선자 중 신인은 50%, 비신인은 40%, △만 35세부터 만 39세까지 청년 경선자 중 신인은 40%, 비신인은 30%, △만 40세부터 만44세까지 청년 경선자 중 신인은 30%, 비신인은 20%를 가산점으로 부여하기로 했다. 이는 20대 총선 당시 20% 가산점에 비해 대폭 상향된 수준으로, 참신하고 역량 있는 청년들이 국회에 진입해서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조치이다.

한국당은 또 당을 위해 헌신한 사무처 당직자 및 국회의원 보좌진에게도 30%의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에서도 한국당 보좌진 출신 등 청년 정치인들이 가산점과 지역구 청년 공천 30%를 무기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 등 총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우선 고령·성주·칠곡에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희용(43) 전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제특보는 13일 칠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저서 ‘젊어서 좋다-정의희망용기’ 북콘서트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섰다. 정 예비후보는 만 43세로 30%의 가산점을 예약해 놓은 상황이다.

자유한국당 보좌진 출신인 이동훈(40) 현 한국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도 앞선 지난 11일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서 ‘청년 그리고 미래농업’ 북콘서트를 열고 선거 출마 채비를 마쳤다. 이 부위원장은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구 농업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농업경제 전문가다. 상주 출신인 이 부위원장은 상주 출신 이상배·김종태 국회의원 보좌진 및 신상진 의원 보좌진을 지냈다. 이 부위원장도 30%의 가산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부위원장은 군위·의성·청송 지역구 출마를 위해 물밑에서 꾸준히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찬영(37) 전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혁신위원장은 구미갑에 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한국당 총선기획단이 21대 총선시 현역의원 절반 이상을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2040세대를 지역구에 최대 30% 공천하기로 하면서 청년 정치인들의 정치 진입이 그 어느때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25개 선거구라는 점에서 청년 정치인들이 최대 7~8곳 가량 공천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에 따라 보수통합 과정을 지켜보면서 더 많은 청년 정치인들이 추가로 총선 공천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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