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TK 청년 예비후보
정희용·이동훈·김찬영 등
북콘서트 등 총선 본격 행보
당직자·보좌진 출신 가산에
더 많은 신인 출사표 나올 듯
정희용·이동훈·김찬영 등
북콘서트 등 총선 본격 행보
당직자·보좌진 출신 가산에
더 많은 신인 출사표 나올 듯
한국당은 지난해 12월께 청년의 정치 참여 기회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청년 가산점을 최대 50%까지 파격적으로 부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선거일 현재(2020.04.15.) 기준으로 △만 34세까지 청년 경선자 중 신인은 50%, 비신인은 40%, △만 35세부터 만 39세까지 청년 경선자 중 신인은 40%, 비신인은 30%, △만 40세부터 만44세까지 청년 경선자 중 신인은 30%, 비신인은 20%를 가산점으로 부여하기로 했다. 이는 20대 총선 당시 20% 가산점에 비해 대폭 상향된 수준으로, 참신하고 역량 있는 청년들이 국회에 진입해서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조치이다.
한국당은 또 당을 위해 헌신한 사무처 당직자 및 국회의원 보좌진에게도 30%의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에서도 한국당 보좌진 출신 등 청년 정치인들이 가산점과 지역구 청년 공천 30%를 무기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 등 총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우선 고령·성주·칠곡에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희용(43) 전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제특보는 13일 칠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저서 ‘젊어서 좋다-정의희망용기’ 북콘서트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섰다. 정 예비후보는 만 43세로 30%의 가산점을 예약해 놓은 상황이다.
자유한국당 보좌진 출신인 이동훈(40) 현 한국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도 앞선 지난 11일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서 ‘청년 그리고 미래농업’ 북콘서트를 열고 선거 출마 채비를 마쳤다. 이 부위원장은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구 농업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농업경제 전문가다. 상주 출신인 이 부위원장은 상주 출신 이상배·김종태 국회의원 보좌진 및 신상진 의원 보좌진을 지냈다. 이 부위원장도 30%의 가산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부위원장은 군위·의성·청송 지역구 출마를 위해 물밑에서 꾸준히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찬영(37) 전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혁신위원장은 구미갑에 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한국당 총선기획단이 21대 총선시 현역의원 절반 이상을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2040세대를 지역구에 최대 30% 공천하기로 하면서 청년 정치인들의 정치 진입이 그 어느때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25개 선거구라는 점에서 청년 정치인들이 최대 7~8곳 가량 공천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에 따라 보수통합 과정을 지켜보면서 더 많은 청년 정치인들이 추가로 총선 공천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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