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 퇴임… “또다른 꿈 실현”
  • 김우섭기자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 퇴임… “또다른 꿈 실현”
  • 김우섭기자
  • 승인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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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희(가운데)경북도 정무실장이 지난 14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15일 직원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이 14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15일 직원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도청을 떠났다.

이 정무실장은 경북의 23개 시군을 한달 평균 7000~8000km 달려 도민과 소통하며 현장중심형으로 일해 왔다. 정당 순환보직인 국회정책연구위원 2급, 1급을 역임해 세번째 공무원 신분이었다.

이 정무실장은 퇴임사에서 “경북도에서의 일은 행정부 공직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었다. 정무실장직은 어쩌다 공무원 ‘어공’이었지만 제 마음과 신념은 공직자의 자세를 견지하려고 노력했다”며 “이철우 도지사님께서 강조하는 청렴하게 공평하고 정의롭게 그리고 열정적인 공무수행을 실천하려고 노력하였으나 부족함이 많았음을 고백한다”고 말했다.

또 “도청 공직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정무실장이 되도록 제 나름으로는 노력했으나 이 또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경북도의회와 집행부와의 가교역할도 충실히 해왔다. 변해야 산다는 것은 일터에서 뿐만 아니라, 개인의 인생도 변화를 추구할 때 기회가 주어지고 꿈을 실현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실장은 지난 10일 ‘행복한 라떼’ 출판기념회에서 보여준 것처럼 대구 북구에서 자란 것을 강조했다. “국회로, 중앙당으로, 경북으로 10여년 주말 가족살이를 하면서도 25년 동안 거주하고 있는 곳 대구 북구의 집으로 돌아간다”며 “새로운 출발을 위해 경북도 정무실장직을 사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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