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3호 인사… “사회적 약자 대변”
“안전한 일터 만드는데 온 힘”
“안전한 일터 만드는데 온 힘”
공익신고자 이종헌(팜한농 구미공장 선임·사진)씨가 자유한국당 2020 3번째 인재영입 인사가 됐다.
이종헌 씨는 팜한농 구미공장에서 노무·총무 업무를 담당하던 중 지난 2014년 6월 이 회사 소속 전국 7개 공장에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산업재해가 은폐됐다는 사실을 발견해 이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구미지청에 제보했다. 조사결과 팜한농에 총 24건의 산재 은폐 사실을 적발됐고, 고용노동부는 1억 5480여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그러나 내부고발에 대한 대가는 혹독했다. 이 씨는 국민권익위원회에 3번씩이나 보호조치를 신청했고, 권익위는 매번 이 씨의 손을 들어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공익제보지원위원회의 위원으로 자문을 하기도 했다. 이 씨는 “자유한국당에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사회적 약자를 위해 그리고 근로자들의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며 치열하게 싸우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자유한국당 측은 “이종헌 씨가 대한민국 양심의 파수꾼으로 무너진 정의를 다시 일으키고,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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