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스포츠 마케팅 효과 ‘톡톡’… 지역경제 활기
  • 나영조기자
경주시, 스포츠 마케팅 효과 ‘톡톡’… 지역경제 활기
  • 나영조기자
  • 승인 202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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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수준 인프라 갖춰
동계 훈련지로 129팀 찾아
유소년축구·마라톤 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 행사도 ‘풍성’
사진=경주시 제공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전국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축구, 태권도, 야구 3개 종목의 동계전지훈련 유치 등 역동적 스포츠 마케팅으로 국내 스포츠 명품도시로 각광 받으면서 겨울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월부터 2월말까지 전국에서 129팀 2840여명이 동계훈련지로 경주를 찾는다. 축구는 알천구장에서 42팀 1140여명이, 태권도는 진현동 태권도 훈련장에서 70팀 1200여명이, 야구는 경주베이스볼파크에서 17팀 500여명이 동계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시는 동계 훈련에 참가한 선수단에 훈련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경기장별 천막 설치 및 학교 지도자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참가한 선수단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경주시는 동계훈련과 연계해 ‘경주컵 2020 유소년축구 대제전’을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했다. 총 98개 팀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월에는 제36회 코오롱 구간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4월에는 선덕여왕배 여자야구대회와 1만 4000여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경주 벚꽃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벚꽃마라톤 대회는 풀코스와 더불어 하프코스, 10㎞와 5㎞ 단축코스 등 전문 마라토너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출전하거나 기량이 다른 참가자들이 벚나무 아래를 달리며 천년고도 경주의 봄을 만끽한다.

5월에는 전국동호인족구대회와 6월에는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로 상반기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8월에는 경주 전역을 축구의 열기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전국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인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및 국제유소년 축구대회가 한 달 정도 열린다.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및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는 매년 참가팀이 증가되고 경기 수도 많아지는 등 대회의 위상이 격상되고 있다.

10월에는 동아일보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 11월에는 전국 궁도대회 및 영호남 태권도대회에 이어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인비테이셔널 골프 대회를 끝으로 2020년 스포츠 행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경주시는 대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민운동장 잔디 보수와 알천 축구장 야간조명 정비, 안강 산대운동장 폭염저감 시설을 설치하고, 제2파크골프장 조성, 불국스포츠센터 건립, 서경주 체육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동계훈련과 더불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 할 수 있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유치해 더욱 잘 사는 경주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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