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지자체·지역대학·벤처투자사와 약정
2027년까지 200억 규모로 확대… 中企 성장 견인
대구경북 바이오·뷰티 중소기업들의 성장을 이끌 창업펀드가 조성된다.2027년까지 200억 규모로 확대… 中企 성장 견인
대구한의대는 17일 인터불고호텔 대구 컨벤션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및 기업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뷰티’ 산업 지역 동반성장을 위한 산학협력 포럼’을 열고 다른 지역대학·벤처투자사 등과 함께 ‘DHU 바이오·뷰티 창업펀드’ 조성을 위한 투자를 약정했다.
대구한의대는 2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한 뒤 2027년까지 펀드 규모를 200억원으로 확대해 지역 관련 기업들의 성장을 견인해나갈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지자체뿐만 아니라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대경대 등 지역대학들이 함께 참여해 Bio Beauty산업을 통한 동반성장에 힘을 보탰다.
대구한의대는 2010년부터 경북도 및 경산시와 공동으로 대구R&D특구(경산시 유곡동 일원)를 중심으로 Bio Beauty산업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이에 대구한의대는 지자체, 기업 및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Bio Beauty 산업분야의 창업, 공동기술개발, 연계교육과정 운영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와 협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대구시와 공동으로 통합의료진흥원 전인병원 및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 운영에도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 결과 대구한의대가 위탁운영 중인 경상북도 화장품 브랜드 클루엔코(CLEWNCO) 참여 기업들의 최근 3년간 국내 매출이 9배, 해외 매출은 56배의 괄목할 성과들 내고 있다.
이러한 산학협력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 및 확산하기 위해 가진 이번 포럼은 △대구한의대의 산학협력성과발표 △DHU 바이오·뷰티 창업 펀드 조성추진식 △산학협력 유공 기업 및 협의체·교원·학생 시상 △지역·대학의 동반성장 선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한의학의 산업화를 위해 대학 내 축적된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BIO BEAUTY 산업 지자체, 지역 대학, 기업 및 지역사회와 긴밀한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Bio Beauty 창업펀드 200억원 조성을 추진하고, 지역창업 생태계 고도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발전에 좀 더 이바지할 수 있도록 대학의 책무를 다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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