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比 전통시장 35% 저렴… 23만 5000원선
채소류 제외 모든 품목 저렴하게 구매
채소류 제외 모든 품목 저렴하게 구매
대구지역의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대형마트 보다 전통시장이 35%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가격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물가정보 대구지부에서 설을 앞두고 올해 대구 지역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23만 5000원, 대형마트는 31만 8000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가격을 비교하면, 과일류·견과류는 대형마트와 비교해 각각 약 7.9%, 9.8% 저렴했다.
나물류는 전통시장이 112% 저렴한 반면, 채소류의 경우 대형마트가 전통시장에 비해 0.7%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산물·육란류·과자류·주류·기타 품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61%, 33%, 9.9%, 44.3% 각각 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채소류를 제외한 거의 모든 품목이 전통시장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도 이번 설 민생 안정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특히 지난 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농·축·수산물 공급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의 수요 증가에 대비해 16개 농·축·수산물 핵심 성수품 공급을 최대 4.3배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 2017년 12월 30일 통과된 유료도로법 개정안에 따라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4~26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되고, 설 연휴 기간에 KTX를 타고 지방에서 서울로 역(逆)귀성하는 사람에게는 운임의 최대 40%를 할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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