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구정 역량 강화 팔 걷었다…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
  • 김무진기자
동구, 구정 역량 강화 팔 걷었다…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0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혁신 업무 기능 대폭 강화
4국 1소 1실 27과 체제 운영 등
대구 동구가 구정 역량 강화 및 구체적 성과 창출을 위해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미래 비전 청사진을 구체화하기 위해 경제와 관광, 각 사업들을 뒷받침할 행정혁신 업무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19일 동구에 따르면 20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 1국 6과 신설 등을 포함한 총 4국 1소 1실 27과 체제로 운영한다. 정원도 기존 951명에서 63명 늘린 1014명 규모로 조정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새롭게 들어서는 산업단지를 기존 대구혁신도시 및 첨단의료복합단지 등과 연계, 경제주체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펼치기 위한 ‘경제정책과’를 신설했다.

또 팔공산과 금호강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문화관광벨트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관광과’를 신설,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다양한 복지 수요 대응 및 생애주기별 촘촘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조직 기능을 확대한 것도 눈에 띈다.

노인 인구 증가에 발맞춰 선제적 대응을 위한 ‘어르신장애인과’를 신설하는 한편 보건 진료 수요 및 지역 밀착형 보건의료 서비스 증진을 위해 보건소 내에 ‘건강증진과’도 새롭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구정의 미래전략사업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을 ‘기획정책국’ 및 ‘정책개발과’를 신설해 통합신공항 이전 등 지역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꼼꼼히 챙긴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회계 처리 및 재산관리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재무과’를 새롭게 설치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 단행은 동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인 ‘경제부흥’, ‘관광육성’, ‘행정혁신’에 방점을 두고 동구의 백년대계를 위한 구체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이뤄졌다”며 “구정의 핵심비전을 실천할 조직기반이 구축된 만큼 새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보다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이어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