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로 사퇴시 포항 남구
한국당 소속 도의원 전무 부담
한국당 소속 도의원 전무 부담
4·15총선 출마설이 나돌던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자유한국당·사진)이 당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불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도의회와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4선 의원인 장 의장은 도의회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정치를 위해 이번 총선 출마를 저울질해 왔다. 하지만 장 의장이 출마하려 했던 포항 남구지역의 경우 총 4개의 도의원 선거구 중 2개를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같은 한국당 김종영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최근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런 상황에서 장 의장마저 총선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면 한국당 소속 도의원이 단 1명도 없게돼 당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도의회에서도 3선인 한국당 김봉교 부의장(구미 6선거구)과 같은 3선이자 같은 당 김영호(안동 2선거구) 의원이 총선 출마를 위해 최근 의원직을 사퇴했다.
이에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많은 의석을 내준 상황에서 자칫 당의 도의회에서의 입지를 더욱 약화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해 장 의장이 총선 불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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