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대구본부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오는 23~27일까지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본부는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경을 위해 고객편의 설비와 열차운행 시설의 일제점검을 완료했다.

점검은 역 승강기, 난방기 등 고객편의 설비와 소방 설비, 열차운행선로와 전차선 등의 주요 시설, 차량 정비 상태 등 수송전반의 안전관리 실태 등 고객들의 안전한 철도이용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본부는 설 연휴기간 중 수송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매일 24시간 운영하고,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만일의 사태에에 대비할 계획이다.

열차운행도 KTX의 경우 평시보다 29회 증편한 924회, 일반열차(ITX-새마을, 무궁화)는 12회 증편한 812회로 평시대비 총 41회 증편한 1736회를 운행한다.

연휴 동안 동대구역을 비롯한 주요역에서 귀성·귀경객 환송인사, 기차표 예매를 위한 코레일 톡 디지털 에이징 교육, 무료건강 상담, 고객 안전·편의 서비스 개선 알리기 이벤트 등 다채로운 ‘설 명절 고객맞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준영 한국철도 대구본부장은 “안전한 철도운행으로 귀성객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합심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