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3279만명 이동 예상
설 연휴 귀성길은 설 전날인 24일 오전에, 귀경길은 설날인 25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귀성 기간이 귀경보다 짧아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귀성시간이 더 길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 조사 결과 이번 설 연휴 기간 총 3279만 명, 설날 당일인 25일에 최대 인원인 825만명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예상되는 하루 평균 이동인원은 656만명으로, 작년 623만명 대비 5.3%(33만명) 증가했으며, 평상시 이동인원 326만명의 2배 이상이다.
이번 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면제대상은 24일 새벽 0시부터 27일 0시 사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며,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특히 국토부는 최근 블랙아이스로 연쇄추돌 사고가 잦았던만큼 도로 결빙 취약 시간인 오후 11시부터 오전 7시까지 순찰을 강화하고, 수시로 노면 온도를 측정해 제설 자재를 살포하기로 했다. 또 고속도로 주요 진출입로와 휴게소에서는 불시 음주단속을 벌이고 주요 졸음운전 취약구간에 대한 합동순찰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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