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르칸트 국립대, 韓·유럽 ‘실크로드 역사’ 학술로 잇는다
  • 손경호기자
사마르칸트 국립대, 韓·유럽 ‘실크로드 역사’ 학술로 잇는다
  • 손경호기자
  • 승인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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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앙아친선協 협약
산하 한국센터 운영 중
국내 대학과 공동연구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대학교 전경.
한국과 우즈베키스탄과의 교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해 4월 문재인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순방중에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를 국빈 방문해 1박 2일 동안 샤브카트 미르지요예브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내외와 함께 보낸 것을 계기로 양국간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사마르칸트는 고대 실크로드의 중심 도시로 30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고대로부터 동방과 서방의 교차로서의 기능을 수행했으며 수많은 문명과 종교, 문화가 사마르칸트를 통해 동서양으로 전파, 확산됐다.

사마르칸트 도시의 옛 중심지인 아프로시욥(Afrosiyob) 언덕에서 발굴된 7세기의 궁전벽화에서는 조우관을 쓰고 환두대도를 허리에 차고 있는 두 명의 외교사절이 그려져 있는데, 연구를 통해 한반도에서 파견된 사절로 밝혀졌다. 이를 통해 이미 중세초기부터 한반도와 중앙아시아 간에는 우호관계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특히 사마르칸트 국립대학교와 국내 대학들과의 여러분야에서 학술협력 구축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의 서울대학교, 동국대학교, 가천대학교, 영남대학교, 한동대학교, 순천향대학교와 학술교류 협력을 진행 중으로, 순천향대학교와 사마르칸트 국립대학교 간에는 유아교육학과의 복수학위 협정도 체결했다. 독일 고고학연구소의 유라시아 부, 네덜란드의 레이덴(Leiden), 이탈리아 볼로냐(Bologna), 프랑스 낭트(Nantes) 대학교의 학자들과 공동 연구를 수행 중이다.

현재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부와 대학원에서 각각의 전문분야 학문에 매진하고 있다.

특별히 대한민국의 ‘한국-중앙아시아 친섭협회’ 우즈베키스탄 지부장인 유인영 학생은 한국의 대학에서 사회복지학 학사학위를 받고 사마르칸트 국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중세 고고학을 연구하고 있다.

2018년 역사학과의 ‘고고학전공’분야 석사과정에 진학한 그는 ‘중세 소그드와 동아시아 국가들 간의 무역, 문화 관계’에 관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사마르칸트에는 코이카의 지원으로 직업훈련원이 운영 중이다. 또한 사마르칸트 국립대학교(총장 Rustam Xalmuradov)와 ‘한국-중앙아시아 친선협회(회장 이옥련)’ 간에 협정을 체결해 국립대학교 산하 한국센터를 협회가 운영 중에 있다.

사마르칸트 국립대학교는 중앙아시아의 유명한 대학 중 하나로서 현재 학문의 발전과 국제관계의 증진을 위해 새로운 차원의 시도가 진행 중이다. 유럽과 아시아 국가의 대학들과 협력 중에 있다. 오늘날 90개 이상의 저명한 기관들과 함께 협정을 체결해 국제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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