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대구 먹거리 핫플레이스서 신나게 즐기자”
  • 김홍철기자
“설 연휴 대구 먹거리 핫플레이스서 신나게 즐기자”
  • 김홍철기자
  • 승인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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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랑 곱창골목·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등 지역 명소 추천
수성유원지·송해공원·월광수변공원 등 야경 투어 장소도
칠성야시장 전경.
송해공원 야경.
“설 연휴에 뭐 먹을까? 대구만의 먹거리 핫플레이스를 소개합니다!”

대구시가 21일 올해 설 연휴를 이용해 가족·친지, 친구, 연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지역 핫플레이스를 추천했다.

먼저 시는 안지랑 곱창골목을 꼽았다. 이 곳은 양념 곱창집이 들어차 불야성을 이루는 우리나라 최대의 동일 메뉴 음식골목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젊은 층이 선호해 전국에서 온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앞산에 올라 전망대에서 대구를 한눈에 담아본 후 안지랑 곱창골목에서 맛있는 곱창을 먹고, 커피&베이커리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을 곁들일 수 있는 코스는 근거리 명절 코스로 제격이다.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도 빠질 수 없다. 이 곳은 1970년대 초부터 대학생, 서민들에게 술안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먹자골목으로 닭 모래주머니 관련 음식점이 밀집해 있다. 연휴 기간 가족들과의 맥주 한 잔이 생각난다면 안성맞춤이다.

찌그러진 양은 냄비에 담아져 나오던 1960년대의 찜갈비 맛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동인동 찜갈비 골목과 1960년대 초 반고개에 식당을 운영하던 ‘화끈할매’에 의해 태동해 현재 14개 업소가 성업 중인 무침회 골목은 대구 10味 중 하나이다. 명절 느끼한 음식들에 질려 매콤하고 개운한 음식이 당긴다면 찾아볼 만하다.

대구의 야시장도 강력 추천한다. 서문시장 메인무대에선 연휴기간 내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악공연들과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오후 7시~10시 30분(금,토는 오후 11시 30분)까지 300m 거리에 늘어진 야시장에서 퍼지는 고소한 냄새와 각양각색의 먹거리로 관광객들의 시선까지 사로잡는 등 매력적인 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매일 오후 5시 30분~10시 30분까지 운영하는 칠성시장 야시장에는 전통 먹거리와 창작먹거리 등 다양한 먹거리가 한데 어우러져 있다. 먹거리가 60여 가지에 달해 남여노소 누구나 만족하는 음식을 만날 수 있다.

가족·연인과 함께하는 야경 투어 장소도 소개했다.

수성유원지, 송해공원, 월광수변공원, 대구타워, 팔공스카이라인, 디아크, 사문진유람선, 비슬산 전기차, 대구 시티투어다.

특히 옥연지 송해공원은 아스라이 피어오르는 물안개도 아름답지만 불빛에 비추인 백세교와 둘레길을 따라 걸으면 고즈넉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어 데이트 코스로 제격이다. 또한 앞산 전망대에서의 발아래 펼쳐진 대구 시가지와 불빛으로 수놓인 야경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1900년대 낙동강 최대 물류 중심지였던 사문진 나루터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유람선도 타고, 주막촌에서 따뜻한 국밥도 즐길 수 있다. 낙동강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수려한 야경이 한데 어우러진 디아크에서도 온가족이 함께 아름다운 대구의 밤을 즐길 수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설 연휴기간 동안 많은 귀향객과 관광객들이 대구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관광객이 불편 없이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관광안내 및 해설 등 관광지별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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