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보다 속도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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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보다 속도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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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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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1명 2~3명 전염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환자가 지난 24일 1000명을 돌파한 데 이어 27일까지 4500명을 넘으며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펑즈젠(馮子健)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부주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 증가 속도가 빠르다고 지난 27일 밤 중국중앙방송(CCTV)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말했다.

펑 부주임은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 능력은 비교적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능력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상응한다면서 “평균적으로 환자 1명이 2~3명을 전염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펑 부주임은 이 배증시간에 대해 사스는 9일 안팎이지만 신종 코로나는 대략 6~7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진 건수의 증가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다고 그는 말했다.

사스 때는 첫 발병이 11월 중순이었고 이듬해 4월 18일 환자가 1800명이었다. 반면 신종 코로나는 지난해 12월 8일에 첫 환자가 나왔고 40여일 뒤인 이달 22일 571명에 이르렀으며 500명이 더 늘어나는 데는 이틀밖에 걸리지 않았다. 지난 24일 1000명을 돌파한 지 이틀 뒤인 지난 26일에는 2000명을 넘어섰고 27일 하루에만 새로운 확진자가 1700명을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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