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대상자 28명은 무증상
시 “보건소 통해 연락 시도”
중국 우한에서 국내로 입국한 대구 시민 35명 중 7명의 연락이 닿지 않아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시 “보건소 통해 연락 시도”
이런 사실은 29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밝혀졌다.
김재동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날 우한폐렴 국·내외 발생 동향과 대응 현황 등을 보고하면서 “질병관리본부가 우한을 방문한 적이 있는 내국인 1166명에 대한 신상조사를 한 결과 (대구에 주소지로 둔) 대구시 조사 대상은 35명으로 확인됐다”며 “전날 명단을 받아 조사해 보니 28명은 무증상이었으나 7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8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3~26일 중국 우한에서 국내로 입국한 국민을 전수조사했다.
대구시 감염병관리팀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 등과 우한에서 입국한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와 의심 증상 여부 등을 모니터링 중”이라며 “연락이 닿지 않는 7명에 대해서는 관할 주소지 보건소를 통해 연락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들을 찾는대로 관할 보건소를 통해 발열 등 이상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역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국내·외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시와 8개 구·군에 방역대책반을 구성, 운영하고 구·군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종합병원 관계자들이 “바로 병원을 찾는 환자에 대해 구체적인 매뉴얼이 없어 혼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자 대구시는 우선 해당 종합병원에서 진료한 후 증상에 따라 1차 대구의료원, 2차 경북대병원에서 진료하기로 결정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같은 날 다른 기사입니다
뉴스민/이상원/우한서 입국 후 ‘연락두절’ 대구 시민 7명 중 6명 신원 확인
http://www.newsmin.co.kr/news/44869/
그 때 당시 신원확인 안 된 1명도 <대구시민> 입니다. 외국인 아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