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 총력전
  • 김우섭기자
경북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 총력전
  • 김우섭기자
  • 승인 202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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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운영… 방역체계 강화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주요터미널 긴급 현장점검
사진=경북도 제공
사진=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국내 확진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도 및 시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운영하고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이 지사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실국장, 23개 시장 군수는 영상으로 연결, 회의를 함께 했다. 회의는 도 복지건강국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상황 보고, 시군 상황 및 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지난달 20일 첫 확진환자 발생이후 방역대책반을 즉시 가동하고 매일 질병관리본부 및 시군과 영상회의를 개최해 왔다. 27일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더욱 경계를 강화해 이날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키로 했다. 그동안 관계기관 및 시군이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통해 시군 방역대책반을 가동하도록 조치하고 관계기관 협조사항 및 경북도내 밀접접촉자 및 의심환자에 대한 1대 1 전담공무원 지정·운영, 시군 건의사항을 해결하는 등 적극 대처해 왔다.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구성됨에 따라 본부장을 도지사로 격상하고 관계기관 및 시군 간 협력을 강화한다.

시군도 보건부서 중심으로 방역대책반을 운영하던 것을 시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한다.

도는 손바닥과 손톱 등 꼼꼼한 손 씻기, 기참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자 의료기관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경보가 ‘주위‘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에 의한 감염증 전파와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상황 종료시까지 버스 이용승객들로 인해 사람간의 접촉이 많은 버스터미널 방역에 철저를 기한다. 1일 1회 소독과 물청소를 실시하고 이용객을 위한 손소독제를 비치토록 했다.

도는 선제적 조치들이 유기적으로 잘 이루어지는지 점검반을 편성해 4일부터 각 시군 주요터미널을 중심으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민들은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개인 위생과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도는 시군과 합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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