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도당 “지방소멸 걱정없는 경북 만들자”
  • 정운홍기자
민주당 경북도당 “지방소멸 걱정없는 경북 만들자”
  • 정운홍기자
  • 승인 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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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8.8혁신 공약 발표
농촌살리기 8대 핵심과제 제시
경북 위기 극복 할 절호의 기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4.15총선을 앞두고 ‘웅도경북을 살리는 8.8혁신 공약 1’을 3일 발표했다.

경북도당은 지난시기 혁신적 사고로 세계사에 유례 없는 경제성장과 선진국 반열에 들어서기 까지 국난극복과 산업화, 현대화와 민주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으나 지금은 지방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국 소멸고위험 시군구 상위 10위권에 경북이 6개 지역이나 포함되어 있고 경북 315개 읍면동 가운데 184곳은 당장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며 지난 수십년간 특정 정당이 독점해온 정치의 경직성과 시대 변화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이유를 근본적 원인으로 들었다.

경북도당은 이번 4.15총선을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인식하고 △지방소멸 걱정 없는 경북, 농촌 살리기부터 △육지속의 섬, 교통 오지 없는 경북 만들기 △경북에서 국가 균형발전의 모델이 시작되다 △미래형 산업구조와 도시 재생을 통한 잘사는 경북 △자연과 인문학이 어우러진 관광 경북의 새바람 △행복한 삶이 보장되는 의료 복지 선진 경북 △든든한 일자리 넘치는 젊은 경북 만들기 △자연재해, 인재로부터 안전한 경북 등 웅도경북을 살리는 8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그 첫 순서인 ‘지방소멸 걱정 없는 경북, 농촌 살리기부터’에서 경북도당은 “인구감소와 도시경제 침체의 가장 큰 원인은 농촌의 급격한 소멸에 있다”고 주장하고 “비대해진 농업관련 기업위주의 지원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농민 개인의 삶과 마을공동체 회복 등 농업환경의 변화에 눈을 돌려야 한다”며 8대 핵심 사업과제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먼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반영한 ‘농민기본소득제’, 생산비 보전을 위한 ‘농산물가격보장제’를 통해 안정적인 농업을 보장함으로써 떠나지 않아도 살 수 있는 농촌을 만들기로 했다.

또 △현재 제한적인 ‘귀농귀촌 지원센터’를 확대 설치해 청년농업인 지원, 농업인력 정보제공, 농촌민박 알선 등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푸드통합지원센터, 거점가공센터, 로컬푸드직매장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경북형 푸드플랜 구축’ △동부권에 ‘농산물도매시장 증설’ △젊은 농촌 만들기를 위한 ‘출산·보육지원 확대’ △민·관·학이 연계한 ‘마을교육공동체 거버넌스 구축’ △돌아오는 농촌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은퇴자 블루타운 단지 시범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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